KoAct 이슈코멘트
미국 전력 인프라 산업 동향 |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AI인프라
2024.08.12
미국 전력 인프라 산업 동향 점검
미국 전력 인프라 산업의 현주소는?
(초고압 변압기 사진: HD현대일렉트릭 홈페이지)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전력 인프라 관련 주식들의 주가 조정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기차처럼 AI도
*캐즘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이에 따라 전력 인프라 산업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캐즘(Chasm):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겪는 침체기를 의미하는 용어
그렇다면 미국 전력 인프라 산업의 현 주소는 어떨까요?
주요 지표들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전력산업 주요 지표 이상無
미국 전력기기 신규수주액
자료: US Census Bureau
Note: 1992년 ~ 2024년 6월
위 차트는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전력기기 신규수주액을
1992년부터 2024년 6월까지 나타낸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한 2021년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의 주요 송전망은 대부분이
1960~70년대에 지어진 이후
교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낡고 부족한 전력망 때문에
신규 발전소 건설에 병목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2021년 인프라법(IIJA)을 통과시켰고,
2021년을 기점으로 미국 전력기기 산업이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노후 전력망의 교체 수요만으로도
빅사이클이라 부르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는데요,
2023년부터는 AI 산업 발달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며 빅사이클을 넘어
슈퍼사이클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미국 전력 변압기 생산자물가지수
자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은행,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Note: 2014년 6월 ~ 2024년 6월
위 차트는 미국의 전력 변압기 생산자물가지수입니다.
이는 곧 미국 내 변압기의 평균적인
판매 가격 추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데요,
위에서 보여드린 신규수주액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2021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도시 평균 전기료
자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은행,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Note: 2014년 6월 ~ 2024년 6월
미국의 도시 평균 전기료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에너지 대란이 한 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기료는 떨어질 줄을 모르는데요,
전기료 상승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근본적으로 공급 대비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큽니다.
자료 : US EIA(2024.02), GridStrategies(2023.12), 삼성액티브자산운용
Note: 용량 1MW 이상 발전기 기준
미국의 발전량은 1950년부터 2007년까지는
연평균 4.5% 성장했지만
2007년부터 2023년까지는 연평균 성장률이
0.03%에 불과해 사실상 전력 수요가 정체되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미국의 제조업 시설들이
아시아 등 해외로 많이 빠져나간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으로의
제조업 리쇼어링이 가속화되고,
전기차 보급 확대와 AI 산업의 발달로
미국의 전력 수요는 2023년부터 2028년
5개년 동안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년 넘게 정체됐던 전력 수요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는만큼
발전소 프로젝트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자료 : Berkeley Lab (2024.04)
미국 Berkeley Lab에서
에너지부의 펀딩을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의 전체 발전소 용량은
약 1,279GW입니다.
그런데 향후 전력계통에 연결을 신청한
프로젝트들의 규모가
2,598GW로 기존 용량의 2배에 달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발전소 건설을 위해
계통연결을 신청하면
최소 4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전력망 부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미국의 전력 공급 부족을
여실히 나타내는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자료: 블룸버그 통신, PJM Interconnection
2024년 7월 30일,
미국 13개주에 걸쳐 전력망을 운영하는
미국 최대 계통운영자인 PJM Interconnection은
2025년 6월~2026년 5월 전력 시장
경매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2025년도 Capacity price(발전소 용량 가격)는
269.92달러/MW-day로 전년도 가격인
28.92달러 대비 9배 급등했습니다.
이는 2007~2024년 평균치 89.9달러보다
3배 높은 수치이며,
직전 최고치인 2010년 174.3달러보다도
55% 높은 것입니다.
전력 도매 가격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용량 가격의 급등은 미국에서 전력 공급 부족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민간 발전 사업자들의 강력한 증설 투자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뉴스가 전해진 이후 해당 지역 발전 사업자인
Constellation Energy와 Vistra의 주가는
7월 31일 각각 +13%, +15% 급등하였으며
곧이어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에서
실적 추정치 상향 보고서들이 나왔습니다.
*업황 설명을 위한 참고 자료로써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매도 의견이 아님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내용도 이상無
북미 전력인프라, 제조업 프로젝트 규모
자료: Eaton(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위 장표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력기기 업체인
Eaton의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입니다.
Eaton이 집계하기를
2021년 1월부터 2024년 2분기까지
북미 지역에서 발표된 전력인프라,
제조업 프로젝트의 누적 규모는
약 1.4조달러(원화 약 1,900조원)입니다.
이는 2024년 1분기 집계치였던 1.2조달러에서
15% 이상 증가한 금액입니다.
통상적으로 신규 프로젝트의 10% 정도가
취소된다고 알려져 있음에도
북미 지역 프로젝트 규모는 매분기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1.4조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 중
오직 15%만이 착공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즉, 향후 몇 년간 일감이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 상기 관련 종목은 '24.08.08 기준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ETF 구성종목으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구성종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료: HD현대일렉트릭 사업보고서 및 IR 자료
*업황 설명을 위한 참고 자료로써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매도 의견이 아님
우리나라의 대표 전력기기 업체인
HD현대일렉트릭 역시
견고한 업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최근 북미향 수주가 늘어나면서
수주잔고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의 대표이사는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
주력 제품인 변압기 주문 물량이
2028년까지 대부분 찼으며,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고자 울산 및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설에 나선데 이어
신규 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상기 관련 종목은 '24.08.08 기준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KoAct AI인프라액티브 ETF 구성종목으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구성종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 미국 전력 인프라 산업은 견고
지금까지 주요 산업 지표들과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전력인프라 산업의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저희의 결론은
“아직 업황 피크아웃을 우려하기에는 이르다” 입니다.
미국의 전력망은 수십년 만의
교체 사이클에 들어간 데다가
10년 넘게 정체돼 있던 전력 수요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신규 수요까지 강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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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인프라 산업 투자를 KoAct ETF로 해야하는 이유
글로벌 전력인프라 산업은 수십년 만에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노후 전력망의 교체 사이클을 맞이했고
제조업 리쇼어링과 AI, 전기차 등 첨단 산업의 발달로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주요국들 간의 지정학적 불안과 갈등으로 인해
특정 국가들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려는
정책적 움직임 또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 간의 명암을 판별하는 노력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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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4-079호(2024.08.09~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