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ct 이슈코멘트
[이슈코멘트]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SK 바이오팜 4Q23 실적 발표 | 바이오·헬스케어
최근 바이오텍의 기술수출 관련해서
시장의 관심이 많았습니다.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체결했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제형(SC) 제품 개발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레고켐바이오도 3월 6일 기술수출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렇듯 바이오헬스케어 섹터라고 하면
보통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일정이나 라이선스 아웃 등만 신경쓰면 된다고
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실적발표 또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과거 사례를 찾아보면, 그 중요성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20년간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 성장률과 주가 수익률이
어느정도 유의미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던 시기였던 2009년, 2014년, 2015년,
2017년, 2020년, 2021년 중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58% 성장한
2020년의 다음 년도인 2021년을 제외하면,
모두 주가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바이오헬스케어 이슈코멘트에서는
대형 헬스케어 기업 *3개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의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중요했던 내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24.03.14 구성종목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시장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매출액 2조 9,388억 원 (yoy +21%),
영업이익 1조 2,042억 원(yoy +24%)라는
좋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CMO 제품 수나
수주 금액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023년의 실적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실제 회사는 2024년에도
매출이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2023년 6월부터 전체가 돌아가기 시작한
4공장의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은 2024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미 5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2025년부터는 5공장도 가동 예정이며
별도로 ADC 공장 역시 건설중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우시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사업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당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신규수주의 기회가 커지며
장기 성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2023년 12월 28일부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셀트리온의 2023년 실적을
2022년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데요,
그래도 실적발표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생각해볼 내용들이 존재합니다.
통합 셀트리온의 매출은
기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회사는 2022년 1조 9,722억 원,
2023년 2조 1,010억 원에서
2024년 3조 5,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 가이던스를 줬습니다.
단순히 보면 2022년에서 2023년이 되면서 성장률이
둔화되었기에 2024년 가이던스가 굉장히 높아보입니다.
그러나 실적과 재고를 분기별로 나눠서 보면
특이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재고자산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를 단순히 성장률이 둔화되었다고 보기보다는,
합병 등 외부 이슈로 인해 나갔어야 할 물량이
제때 나가지 못해서 그랬던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셀트리온의 판매사 재고가 낮아졌다는 뜻으로,
재고 정상화 과정에서 2023년 감소했던 실적의
일정 부분이 2024년에는 돌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회사가 제시한 2024년 제품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23년 7월 미국 출시한 유플라이마,
2024년 미국에 출시한 짐펜트라(램시마SC) 등
신규 제품 매출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2024년 7월 보험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나,
램시마SC를 유럽에 출시했을 때
첫 년도에 점유율 5%를 달성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호실적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2023년 매출액 3,549억 원 (yoy +44.2%),
영업손익 152억 원(2022년 -1,311억 원)라는
좋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SK바이오팜의 실적 중 가장 중요한
XCOPRI의 미국 매출은 2022년 1,692억 원에서
2023년 2,708억 원으로 60% 성장하였으며,
4분기에는 영업이익 152억 원을 달성하며
지속되던 적자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XCOPRI는 출시 이후 처방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2024년 중으로 처방 수 1위를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과 함께 2024년에는
연간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는 또한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RPT(Radiopharmaceutical Therapy),
CGT(Cell & Gene Therapy) 세가지를 제시하였으며,
연내 TPD와 RPT와 관련된
자세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PD와 RPT 모두 국내에서는 주력으로 하는
큰 회사가 없어서 많이 회자되지는 않으나,
글로벌 시장에서는 M&A나 기술이전이
빈번히 나타나는 주요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TPD와 RPT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3개 기업의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모두 2024년도에도 2023년 대비
실적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내용은 위 기업들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기업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증가율,
연간 수익률을 나타낸 표를 보여드리며
yoy 증가율이 높은 년도에는
수익률 또한 좋았다는 것을 말씀드렸었습니다.
다만 뒤의 내용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듯이,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년도에는 수익률이 좋지 못했고,
그 대표적인 해가 2022년과 2023년이었습니다.
2024년은 코로나19 관련 실적 기저효과가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해입니다.
반대로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임상이 재개되어 결과가 공개되고,
영업망이 가동되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2023년 3조 2,685억 원까지 감소했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Quantiwise 컨센서스가 있는 종목 기준
2024년 4조 2,791억 원으로
약 3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실적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 / 투자위험등급 : 2등급[높은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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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